새벽부터 윗집 씻는 소리에 눈을 떴다
휴대폰 동영상 촬영을 켜고 화장실 선반에 놓아 두었고 소음이 녹음 되었다
수도, 화장실 소음, 중저음의 울리는 소음, 약한 진동으로 인한 소음은 녹음기나 촬영으로 듣기가 어렵다
시험삼아 우리집 냉장고 돌아가는 소리를 녹음해 보니 전혀 잡히질 않았다
1단은 수도 가압펌프 작동하는 소리
2단은 물 떨어지는 소리
3단은 평상시
우리집 윗집은 수도 가압펌프를 사용한다.
화장실에 직접 커스텀으로 설치해 놓고 사용한다.
일전에 얘기 했을때 수압이 많이 약하다고 했다.
그래서 누구든 물을 사용하면 펌프가 돌아가면서 고주파의 모터소리와 수도파이프의 압력차로 생기는 소음이 발생한다.
그리고 물을 잠글때 생기는 물망치질 까지 생긴다.
새벽부터 부부가 출근할 때 수도 소음과 쿵쿵거림으로 잠을 깨우고 퇴근시간에는 랜덤하게 들어와 씻으며 쿵쿵거린다.
부부외에 자녀가 있어서 외출하지 않는 시간동안 또 시끄럽게 씻는다.
남자는 사나이라 많이 쿵쿵거린다.
개도 있다.
시집간 딸 내외가 아이 데리고 주말이면 와서 런한다. 물론 온천에 온듯이 씻기도 한다. 이 정도야 뭐 손주왔는데...
모터만 사용 안하면 좋은텐데... 그다음은 슬리퍼를 신키도록 하는게 목표다.
나머지야 어쩔수 없는 것이니
오줌누는 소리, 씻는소리, 발망치, 애기 뛰는 소리, 개짖는 소리, 장비 정비하는 소리 등...
사람 사는데 당연히 나는 소리니
제각각 먹고살는데 정신이 없으니 내가 남에게 어떤 피해를 주고 있는지 생각해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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