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식대 1200만원"은 1인 식대 중간값 6만원에 최소보증인원 중간값 200명을 곱한 값입니다. 보증인원 계약 때문에 하객이 적게 와도 이 금액 아래로는 내려가지 않습니다.
참가격에 모인 계약 5,131건의 식대 총액 중간값은 전국 1,180만원입니다. 다만 부산 750만원부터 서울 강남 1,900만원까지 지역 차이가 큽니다.
양가가 보증인원을 따로 정산하는 각보증 계약이면 바닥이 더 높아집니다. 공정위는 2025년 9월 보도에서 표준약관에 이를 제한하는 조항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참가격 공개율 28.1%는 의무 이행률이 아닙니다. 고시는 홈페이지와 참가격 중 한 곳을 고르게 합니다.
배경과 경위
2026년 10월 11일 국민일보가 국회 제출 자료(공정위, 한국소비자원)를 인용해 "하객 없어도 1200만원"을 보도했고, 이튿날 서울신문이 뉴스1을 인용해 참가격의 예식장 계약금액을 전했습니다. 두 기사가 기대는 자료는 서로 다릅니다. 앞의 것은 예식장 220곳을 두 시점에 조사한 결과이고, 뒤의 것은 참가격에 쌓인 계약 통계입니다.
가격 공개 제도와 조사 시점은 다음 순서로 이어졌습니다.
시점
내용
2025년 4월
예식장 220곳 1인 식대 1차 조사(중간값 5만8000원)
2025년 11월 12일
중요정보고시 개정 시행: 요금, 위약금, 환급 기준을 홈페이지 또는 참가격 중 한 곳과 계약서 표지에 표시
2026년 5월
6개월 계도기간 종료
2026년 7월
같은 220곳 재조사(중간값 6만원)
2026년 9월 16일
참가격 공개 337곳(예식장 267곳, 결혼준비대행 70곳)
220곳 조사의 두 시점 사이에 가격 공개 의무가 시행되고 계도기간이 끝났습니다. 다만 공개 의무는 요금을 알리게 할 뿐, 식대나 보증인원 수준을 정하지는 않습니다.
숫자로 보는 실제
1. 최소보증인원은 얼마로 잡히나
먼저 바닥을 정하는 보증인원이 실제 계약에서 어느 정도인지 보겠습니다. 아래는 참가격의 예식장 품목별 가격정보(2026년 8월 조회 기준)입니다.
지역
보증인원 하위25%
중간값
상위25%
1인 식대 중간값
전국
150명
200명
220명
6.0만원
수도권
180명
200명
250명
7.5만원
비수도권
150명
200명
200명
5.2만원
서울(강남)
180명
200명
250명
8.8만원
서울(강남 외)
200명
200명
250명
7.6만원
보증인원 중간값은 어느 지역이나 200명이지만, 수도권은 4곳 중 1곳이 250명 이상입니다. 하객을 150명 안팎으로 예상하는 부부라면 보증인원이 실제 하객보다 많아지기 쉽다는 뜻입니다.
2. 하객 수와 상관없이 나가는 식대 총액
보증인원과 단가를 곱한 결과가 지역마다 얼마인지는 참가격의 "기본식대(총금액)" 항목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계약서 한 건 한 건의 식대 총액을 모은 값입니다.
지역
하위25%
중간값
상위25%
전국
846만원
1,180만원
1,625만원
부산
645만원
750만원
840만원
인천
900만원
1,020만원
1,145만원
경기도
975만원
1,260만원
1,700만원
서울(강남 외)
1,300만원
1,540만원
2,150만원
서울(강남)
1,390만원
1,900만원
2,604만원
전국 중간값 1,180만원은 기사의 1,200만원과 거의 같습니다. 계산값이지만 실제 계약과 동떨어진 숫자는 아니라는 뜻이고, 서울에서는 이 바닥이 1,500만원을 넘습니다.
3. 220곳 추적 조사에서 식대는 어떻게 움직였나
"예식장 절반이 밥값을 올렸다"는 문장이 어떤 분포에서 나왔는지는 국민일보 1보에 실린 수치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5년 4월 대비 2026년 7월
예식장 수
비율
1인 식대 인상
108곳
49.1%
동결
72곳
32.7%
인하
40곳
18.2%
식대와 보증인원 함께 인상
26곳
11.8%
절반이 올린 것은 맞지만 다섯 곳 중 한 곳 가까이는 내렸고, 비교 기간은 1년이 아니라 15개월입니다. 보증인원까지 함께 올린 26곳은 바닥이 두 방향으로 높아진 경우입니다.
해석이 갈리는 지점
식대는 정말 올랐나
220곳 추적 조사로는 중간값이 5만8000원에서 6만원으로 올랐습니다. 반면 참가격 계약 통계의 전국 중간값은 2025년 8월과 2026년 8월 모두 6만원입니다. 앞의 것은 같은 업체를 따라간 결과이고, 뒤의 것은 그 시점에 쌓인 계약 전체라서 표본이 다릅니다. 두 숫자를 한 줄에 놓고 비교하면 안 됩니다.
서울 식대는 8만원인가, 9만원인가
서울신문 기사는 리드에서 "9만원에 육박", 본문에서 "8만원"이라고 썼습니다. 참가격은 서울을 강남(8.8만원)과 강남 외(7.6만원)로 나눠 공개하므로, 9만원 쪽은 강남 값에 가깝습니다. 기사의 서울 통합값 8만원은 참가격 화면에서 재현하지 못했습니다.
참가격 28%는 위반율인가
공정위 고시는 가격을 "사업자 누리집(홈페이지) 또는 참가격 중 한 곳과 계약서 표지"에 표시하게 합니다. 참가격 공개 337곳은 추정 대상 1,200곳의 28.1%이지만, 나머지가 모두 의무를 어겼다는 뜻은 아닙니다. 공정위도 홈페이지를 포함한 전체 이행 업체 수는 "현재 알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1788만원과 2214만원은 언제의 가격인가
참가격 시기별 가격정보는 "예식이 열리는 달" 기준입니다. 10월 계약금액 중간값 1,520만원은 올해 10월에 결혼식을 올리는 계약의 값이고, 내년 10월 합계 2,214만원은 예측이 아니라 이미 맺어진 내년 10월 예식 계약의 값입니다. 내년 10월분 예식장 표본은 1,436건으로 전체의 2.7%라서 계약이 더 쌓이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함정과 체크리스트
바닥부터 계산하기: 견적서의 1인 식대와 최소보증인원을 곱하면 하객 수와 상관없이 나가는 금액이 나옵니다. 위 지역별 표와 비교합니다.
보증인원과 예상 하객 비교: 보증인원이 예상 하객보다 많으면 빈 자리 식대를 내게 됩니다. 바닥을 낮추는 협상은 단가보다 보증인원 쪽이 직접적입니다.
정산 방식 확인: 양가 합산인지 각보증인지 묻고 계약서에 적습니다. 각보증이면 한쪽 하객이 적을 때 전체 인원이 보증인원을 넘어도 추가로 냅니다.
보증인원 변경 조건: 계약 후 조정은 당사자 합의 사항입니다. 줄일 수 있는 시점과 범위를 계약 전에 정해 계약서에 남깁니다.
계약서 표지: 요금, 위약금, 환급 기준이 표지에 있는지 봅니다. 2025년 11월 12일부터 의무입니다.
해제 시점: 공정위 고시 기준으로 예식 150일 전까지 해제를 통보하면 소비자 사정이라도 계약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정리
1,200만원은 중간값끼리 곱한 값이지만, 보증인원 구조 때문에 하객이 덜 와도 내야 하는 바닥이라는 점은 사실입니다.
바닥의 높이는 지역별로 750만원(부산 중간값)에서 1,900만원(서울 강남 중간값)까지 벌어집니다.
각보증과 보증인원 동반 인상은 바닥을 더 올립니다. 계약 전에 정산 방식과 변경 조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절반이 올렸다", "서울 9만원", "28%만 공개"는 각각 기준을 알고 읽어야 하는 숫자입니다.
출처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결혼서비스 예식장 가격정보(2026년 8월, 2025년 8월 조회 기준): https://www.price.go.kr/tprice/portal/wedding/areaStatisticDetailWH.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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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입자가 이번 만기 때 전세 2억을 월세로 돌리자고 합니다.
집주인이 할 일을 다음 네 가지로 정리 했습니다.
월세를 정한다
임대차계약서 2부를 작성 한다.
돌려줄 보증금을 준비해 날짜에 맞춰 보낸다
30일 안에 임대차 신고를 한다
1. 보증금, 월세를 정한다
보증금과 월세를 정합니다. 주위 시세도 알아보고 서로 사정도 생각하면서요. 보증금을 2,000만 원으로 줄이고 나머지를 월세로 받는다면, 전환율 5%로 계산해 월 75만 원입니다.
5%는 지금 기준금리(3%)에 2%를 더한 비율로, 보증금을 월세로 바꿀 때 흔히 쓰는 기준입니다. 금액은 세입자와 합의해서 정하면 되고, 이보다 낮게 정해도 됩니다. 다만 세입자가 계약갱신요구권을 쓰면서 월세로 바꾸는 경우에는 5%가 상한입니다. 보증금을 1,000만 원이나 3,000만 원으로 바꾸면 월세가 얼마인지는 전월세 임대계산기 앱에서 전세금만 넣으면 한 번에 볼 수 있습니다. Google Play · App Store
2. 쌍방이 만나 임대차계약서를 2부 작성한다
일반 주택 임대차에는 정해진 계약서 서식이 없습니다. 1장짜리 계약서에 두 사람이 같은 내용을 적고, 2부 모두 서명·날인한 뒤 1부씩 나눠 가지면 됩니다.
특약에는 히스토리를 적어 두면 나중에 헷갈리지 않습니다. 반환할 계좌는 반드시 계약서상 임차인 계좌로 하세요.
기존 임대차계약(보증금 2억 원)의 만료에 따라 새로 체결하는 계약이다. 임대인은 기존 보증금 중 1억 8,000만 원을 20__. __. __.까지 임차인에게 돌려주고, 나머지 2,000만 원은 이 계약의 보증금으로 한다. 임차인 계좌번호: xx은행 123-456-7890 홍길동
이렇게 합의로 새 계약을 한다면, 세입자에게 있는 계약갱신요구권(2년 연장 요구, 한 번)은 이번에 쓴 것이 아니라 그대로 남습니다.
해발 고도에 따른 기온 차이는 100m당 0.6℃라고 배웠는데, ‘맑은 날 1,500m 고도의 기온에 15℃를 더하면 지상의 기온이 된다’는 말에 따르면 100m당 1℃의 차이가 난다는 뜻입니다. 왜 서로 다른가요?
맑은 날 낮에는 지면에서 데워진 공기가 위아래로 섞이면서, 고도가 100m 높아질 때마다 기온이 약 1도씩 내려갑니다.
두 숫자는 서로 모순이 아니라, 대기가 어떤 상태일 때의 기온감률이냐가 다른 것입니다.
100m에 0.6도: 평균적인 대기 교과서에 나오는 0.6~0.65°C/100m는 국제표준대기(ISA)의 값입니다. 전 세계, 사계절, 낮과 밤, 맑은 날과 흐린 날을 모두 섞은 평균적인 환경 기온감률입니다. 실제 특정 시점의 대기는 이보다 훨씬 클 수도 있고, 밤에는 기온역전으로 위가 더 따뜻할 수도 있습니다.
100m에 1도: 맑은 날 낮의 대기 공기 덩어리가 수증기 응결 없이 위아래로 움직일 때 기온이 변하는 비율을 건조단열감률이라고 하며, 약 0.98°C/100m입니다. 맑은 날 낮에는 다음 과정이 일어납니다.
햇빛이 지면을 강하게 데웁니다.
데워진 지면 근처 공기가 상승하고 위의 공기가 내려오는 대류가 활발해집니다.
이 혼합이 충분히 일어나면 지상에서 1.5~2km 정도까지의 대기경계층이 잘 섞입니다.
잘 섞인 층의 기온 분포는 건조단열감률, 즉 약 1°C/100m에 가까워집니다.
그래서 "1500m(약 850hPa 고도) 기온 + 15도 ≈ 지상 기온"이라는 경험칙이 나옵니다. 이것은 사실상 맑은 날 낮 최고기온을 추정하는 방법입니다. 예보관들이 850hPa 기온으로 다음 날 최고기온을 가늠할 때 쓰는 방식이죠.
햇빛에 데워진 지면에서 상승기류가 생기고, 이 혼합이 미치는 높이까지는 기온감률이 건조단열감률에 가까워집니다. 혼합층 꼭대기에는 작은 적운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 경험칙이 잘 안 맞는 경우
흐리거나 비 오는 날: 일사가 약해 혼합이 덜 되고, 공기가 포화되면 응결열 때문에 감률이 습윤단열감률(약 0.4~0.6°C/100m)로 줄어듭니다. 이때는 +15가 아니라 +6~9 정도에 가깝습니다.
밤이나 이른 아침: 지면 복사냉각으로 지표 부근에 역전층이 생겨 차이가 훨씬 작거나 거꾸로 됩니다.
겨울철: 일사가 약해 혼합층이 1500m까지 발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지대 지점: 지상 고도 자체가 높으면 1500m까지의 거리가 짧아 더하는 값도 줄어듭니다.
같은 골짜기라도 맑은 날 낮에는 공기가 활발히 섞이지만, 흐리거나 기온역전이 생기면 차가운 공기와 구름이 골짜기에 갇혀 "+15도" 경험칙이 맞지 않습니다.
정리하면 0.6도는 "평균적인 대기", 1도는 "햇볕에 잘 섞인 낮의 대기"를 설명하는 값입니다. 경험칙의 "맑은 날"이라는 조건이 바로 그 차이를 만드는 핵심입니다.
그렇다면 3,000m 에서는 30°C 인가
대부분은 아닙니다. 30도를 더하면 지상 기온을 너무 높게 잡게 됩니다.
1°C/100m라는 비율은 햇볕에 의해 공기가 잘 섞인 층(혼합층) 안에서만 성립합니다. 문제는 이 혼합층이 보통 3000m까지 올라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우리나라의 맑은 날 낮 혼합층 높이는 대체로 1~2km 정도이고, 한여름에도 2km 안팎인 경우가 많습니다.
혼합층 위로는 일사에 의한 혼합이 미치지 않아 감률이 평균적인 값(0.5~0.7°C/100m)으로 돌아갑니다.
그래서 3000m(약 700hPa)에서 지상까지 계산해 보면 대략 이렇게 됩니다.
3000m → 1500m 구간: 약 0.6°C/100m × 1500m ≈ 9도
1500m → 지상 구간: 약 1°C/100m × 1500m ≈ 15도
합계: 약 24도 안팎 (실제로는 날씨에 따라 20~25도 범위에서 꽤 흔들림)
그래서 예보 실무에서도 지상 최고기온 추정에는 3000m보다 850hPa(1500m) 기온을 주로 씁니다. 3000m 기온은 지상과 연결이 약해서 오차가 큽니다.
예외적으로 사막이나 건조한 고원에서는 한여름 혼합층이 3~4km 이상 발달하기도 해서, 그런 곳에서는 3000m 기온에 거의 30도를 더한 값이 실제 지상 기온과 비슷하게 나오기도 합니다.
※ 본문 이미지는 AI로 생성한 뒤 설명 라벨을 추가한 것으로, 실제 장소나 관측 자료가 아닙니다.
목이 간질거릴 때 억지로 "흠흠" 소리를 내며 목을 가다듬으면 성대에 강한 마찰이 생겨 자극이 더 심해집니다. 목이 간질거리며 헛기침이 나올 것 같을 때 억지로 시침을 하는 대신 사탕을 녹여 먹거나 물을 한 모금 마시는 습관을 들입니다.
곧 쌀쌀한 계절이 다가옵니다. 환절기 목 간질거림은 건조한 공기와 미세먼지, 기온 차로 인해 목 점막이 자극받거나 미세한 염증이 생길 때 흔히 발생합니다. 초기 대응을 잘 해주시면 목감기나 후두염으로 진행되는 것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1. 즉각적인 목 점막 수분 공급
미지근한 물 자주 마시기: 500ml 이상의 텀블러에 40~50°C 정도의 미지근한 물을 채워 책상이나 손이 잘 닿는 곳에 두거나 가지고 다닙니다. 15~20분 간격으로 두세 모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목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해 자극을 줄여줍니다.
따뜻한 차 활용: 시판 티백을 활용하거나, 생강 또는 도라지청 1~2 숟갈을 따뜻한 물 200ml에 타서 잘 저어서 드세요. (❌ 단, 카페인이 든 커피나 녹차는 이뇨작용을 촉진해 오히려 목을 건조하게 만드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뜻한 차
2. 구강 및 인후 가글링
소금물 가글: 깨끗한 컵에 미지근한 물과 소금 1/2 티스푼을 넣고 알갱이가 완전히 녹을 때까지 저어줍니다. 하루 3~4회 가글해 보세요. 소금의 자연 소독 작용이 목의 염증을 완화하고 균을 억제합니다. (❌ 농도가 너무 진하면 오히려 점막이 건조해지므로 짠맛이 살짝 나는 정도가 적당합니다.)
소금물 가글링
3. 실내 환경 관리 (습도 유지)
적정 습도 유지 : 가습기를 틀거나 젖은 타월을 옷걸이에 널어서 방안 어딘가에 걸어두어 자는 동안 목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세요. 습도는 체감으로는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작은 디지털 습도계를 하나 두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일반적으로 실내 습도는 40~60%를 권장하며, 겨울철 목 건조 예방에는 50% 안팎이 무난합니다.
가습기 주의사항 : 침대에서 1~2m 떨어진 곳에 두고, 미스트가 얼굴이나 벽, 가전에 직접 닿지 않게 하세요. 그리고 하루 2~3번, 10분 정도 창문을 열어 환기하면 공기가 정체되거나 습기가 한쪽에 몰리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물은 매일 새로 갈고, 물통은 자주 세척해 완전히 말리세요. 오래 고인 물은 세균이 번식해 오히려 호흡기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환기와 마스크 착용: 외출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면 찬 공기가 직접 목에 닿지 않아서 생각보다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실내에 있을때는 실내 공기 환기도 주기적으로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젖은 수건으로 습도유지
4. 목 보호 조치
스카프나 손수건 활용: 스카프나 손수건으로 목에 한번 둘러서 목이 메이지 않게 느슨하게 묶어 주세요. 목 부위를 따뜻하게 유지해주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면역 반응과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음성 휴식: 잔잔한 헛기침이 나올 것 같을 때 무설탕 캔디(프로폴리스, 멘톨 성분 등)를 가지고 다니거나 미지근한 물을 담은 텀블러를 이용하여 물을 조금 마십니다.
스카프 사탕 미온수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와 건조한 공기는 우리 목 점막의 가장 큰 적입니다. 목이 간질거리는 초기 신호가 올 때 따뜻한 수분 보충, 소금물 가글, 적정 실내 습도 유지, 그리고 목을 따뜻하게 보호하는 4가지 실천법을 생활화해 보세요. 작은 습관의 변화만으로도 목의 자극을 크게 줄이고 건강하게 환절기를 넘어갈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곁에 따뜻한 물 한 컵과 얇은 스카프를 챙기며, 다가오는 계절을 상쾌하고 건강하게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① 문제 이해 → ② AI에게 질문 → ③ AI 결과 검토 → ④ 추가 질문 → ⑤ 최종 판단 → ⑥ 보고서 작성
권장 시간은 30분입니다.
최종 답변에는 가능하면 다음 5가지를 포함합니다.
문제의 핵심
AI 활용 방법
분석 결과
AI 답변의 오류·한계 검증
최종 제안
문제 - 매출 감소 원인 분석
상황
당신은 A전자 영업기획팀 신입사원입니다.
다음과 같은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그러나 시장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은 3% 감소하는 데 그쳤다.
경영진이 묻습니다.
"우리 회사의 판매량이 시장보다 크게 감소한 원인은 무엇이며,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AI에게 조사시킬 내용
가능한 원인
필요한 추가 데이터
경쟁사와 비교해야 할 항목
대응방안
제출물
A4 1페이지 경영진 보고서
단, AI가 제시한 원인 중 근거가 부족한 것은 반드시 구분하세요.
모범답안
① 먼저 문제를 숫자로 정리한다
시험 시작 후 바로 AI에게 질문하지 않습니다.
먼저 본인이 계산합니다.
우리 회사: -12%
시장 전체: -3%
시장 대비 추가 감소: -9%p
즉,
"스마트폰 시장 자체가 어려워진 것만으로는 우리 회사의 -12%를 설명하기 어렵다."
여기까지가 사람의 문제 정의입니다.
이게 중요합니다.
AI에게 처음부터
"판매량이 왜 감소했을까?"
라고 물어버리면 AI가 뻔한 원인을 10개 나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② 첫 번째 AI 질문
이제 AI를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이렇게 질문합니다.
우리 회사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 대비 12% 감소했고 시장 전체는 3% 감소했다. 시장 감소보다 우리 회사의 감소폭이 큰 원인을 분석하려 한다. 가능한 원인을 회사 내부 요인과 외부 요인으로 나누어 구조화하고, 각 원인을 검증하기 위해 어떤 데이터가 필요한지 표로 정리해줘. 근거가 없는 가정은 사실처럼 표현하지 마라.
AI가 대략 이런 식으로 답할 수 있습니다.
원인가능성확인할 데이터
경쟁사 신제품 출시
높음
경쟁사 판매량
자사 신제품 경쟁력 저하
높음
모델별 판매량
가격 경쟁력 약화
높음
경쟁사 가격
유통망 변화
중간
채널별 판매량
마케팅 효과 감소
중간
광고비/전환율
브랜드 선호도 변화
중간
소비자 조사
공급 부족
중간
재고/출하량
환율
낮음~중간
환율/원가
여기서 AI 답변을 그대로 정답으로 받아들이면 안 됩니다.
③ 두 번째 단계가 진짜 시험
이제 AI에게 묻습니다.
"방금 제시한 원인 중 현재 주어진 정보만으로 판단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해줘."
그러면 AI가
경쟁사 신제품 때문에 감소했다는 것은 현재 데이터만으로 확인할 수 없다.
라고 할 것입니다.
이 과정이 중요합니다.
가능한 원인 ≠ 확인된 원인
이걸 구분하는 것입니다.
④ 원인을 '검증 가능한 가설'로 바꾼다
이제 다음과 같이 구조화합니다.
가설 A
경쟁사 신제품 때문에 고객이 이탈했다.
→ 경쟁사 신제품 출시 시점과 자사 판매량 감소 시점을 비교
가설 B
자사 제품 경쟁력이 떨어졌다.
→ 모델별 판매량과 소비자 만족도 비교
가설 C
가격 경쟁력이 떨어졌다.
→ 동일 사양 경쟁제품 가격 비교
가설 D
유통 문제가 발생했다.
→ 온라인/오프라인/통신사별 판매량 비교
가설 E
마케팅 효과가 떨어졌다.
→ 광고비, 노출, 클릭, 구매전환율 비교
이렇게 하면 단순한 AI 아이디어 목록이 분석 계획으로 바뀝니다.
⑤ 여기서 추가 데이터를 요구한다
시험 문제에는 데이터가 충분히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좋은 답은 오히려
"현재 정보만으로 원인을 확정할 수 없다."
라고 말해야 합니다.
그리고 필요한 데이터를 요구합니다.
예를 들어:
① 제품별 판매량
A모델 -5% B모델 -25% C모델 -3%
② 가격
자사 99만원 경쟁사 89만원
③ 판매채널
통신사 온라인 오프라인
④ 재고
재고 부족으로 판매하지 못한 물량이 있었는지
⑤ 경쟁사
신제품 출시 시점과 판매량
⑥ 고객 데이터
구매 취소율, 리뷰, 만족도, 이탈률
⑥ AI에게 다시 분석시킨다
이제 훨씬 좋은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위의 가설들을 검증하기 위해 필요한 데이터를 중요도와 분석 가능성 기준으로 우선순위화해줘. 30분 안에 경영진에게 예비 분석을 보고해야 한다고 가정하고,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데이터 3개를 선정하고 선정 이유를 설명해줘.
AI가 예를 들어
모델별 판매량
경쟁사 가격/신제품
판매채널별 판매량
을 우선 조사하자고 할 수 있습니다.
⑦ 여기서 사람이 다시 판단한다
AI가 선택했다고 해서 그대로 따라가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모델별 판매량을 보니:
모델전년 대비
A
+5%
B
-2%
C
-38%
그러면 상당히 중요한 단서가 나옵니다.
전체 회사 판매량 -12%의 상당 부분이 C모델에 집중되어 있을 가능성이 생깁니다.
그러면 처음의 질문이
"왜 회사 판매량이 감소했는가?"
에서
"왜 C모델 판매량이 급감했는가?"
로 바뀝니다.
이것이 문제 재정의입니다.
AI 활용 시험에서 이런 과정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⑧ 다시 AI에게 C모델만 조사시킨다
예를 들어:
C모델 판매량이 전년 대비 38% 감소했다. 가능한 원인을 제품 경쟁력, 가격, 유통, 마케팅, 공급 문제로 나누고 각각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를 제시해줘.
그리고 AI의 답을 검증합니다.
예를 들어 데이터가 다음과 같다고 가정해봅시다.
항목전년올해
C모델 가격
89만원
99만원
경쟁사 유사제품
95만원
85만원
광고비
10억
5억
재고부족
없음
없음
판매점 수
1,000
980
그러면 상당히 강한 단서가 생깁니다.
가격 + 경쟁제품 + 마케팅 감소
가 동시에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가격 때문에 38% 감소했다."
라고 단정하면 안 됩니다.
상관관계와 인과관계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⑨ 최종적으로 이렇게 결론을 만든다
좋은 답변은 이런 식입니다.
현재 확보된 정보만으로 판매 감소의 단일 원인을 확정하기는 어렵다.
다만 시장 전체 감소폭이 -3%인 반면 당사 판매량은 -12%로 감소했기 때문에 시장 위축 외에 회사 고유 요인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모델별 판매량, 경쟁사 가격 및 신제품 출시, 판매채널별 실적을 우선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예비 데이터에서 특정 모델의 판매량이 크게 감소했다면 해당 모델의 가격 경쟁력, 경쟁제품 출시, 마케팅 투자 감소 등을 집중적으로 검증하는 것이 적절하다.
따라서 즉각적인 전사 가격 인하보다는 모델별·채널별 원인 분석을 먼저 실시하고, 원인이 확인된 영역에 한해 가격·마케팅·유통 전략을 조정하는 방식을 제안한다.
이게 훨씬 좋은 답입니다.
⑩ 마지막에 'AI 활용 과정'까지 적는다
실제 AI 시험이라면 이것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예:
AI 활용
1차 질문: 판매 감소 가능 원인을 구조화 2차 질문: 확인된 사실과 가설을 구분 3차 질문: 가설별 검증 데이터 도출 4차 질문: 우선 조사 대상 선정 5차 질문: 특정 모델의 판매 감소 원인 재분석
검증
AI가 제시한 원인은 가설로 취급하고, 실제 판매량·가격·재고·채널 데이터를 통해 확인이 필요한 것으로 구분하였다.
이렇게 하면 면접관 입장에서
"이 사람은 AI에게 답을 시킨 게 아니라 AI를 분석 도구로 사용했구나."
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핵심은 이 한 줄입니다
이 문제에서 가장 좋은 사고 흐름은:
문제 발견 ↓ 숫자로 정의 ↓ AI에게 가설 생성 ↓ 가설과 사실 구분 ↓ 검증 데이터 요구 ↓ 데이터 분석 ↓ 문제 재정의 ↓ AI 재활용 ↓ 사람이 최종 판단 ↓ 경영진 보고서
입니다.
특히 "AI가 뭐라고 했는가"보다 "AI에게 무엇을 시켰고, 그 결과를 어떻게 의심하고 검증했는가"가 핵심입니다.
원하시면 다음에는 제가 실제 시험관 역할을 하겠습니다. 제가 문제 1을 출제하고 30분 시험처럼 한 단계씩 질문을 던지되, 중간에는 정답이나 힌트를 주지 않고, 마지막에 취업준비생의 답변을 채용 담당자 관점에서 평가하는 방식으로 해볼 수 있습니다.
부산 도심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동서고가로가 없어진다는 이야기가 몇 년째 돌고 있습니다. 2026년 9월 11일 부산시가 관련 발표를 하면서 다시 관심이 커졌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철거 확정"은 절반만 맞는 말입니다.
이 글은 부산시와 국토교통부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문서만 근거로 삼았습니다. 기사에서만 확인되는 숫자는 일부러 넣지 않았습니다. 진행 중인 사업은 보도마다 수치가 달라지는데, 그런 숫자를 옮겨 적으면 이 글을 읽고 판단하시는 분이 손해를 보기 때문입니다. (기준일 2026년 9월 13일)
지금 확정된 것과 안 정해진 것
항목
상태
근거
고속도로 시점부·종점부 일부 구간 철거
확정 (철거 예정)
부산시 보도자료 2026-09-11
학장~진양 구간 철거 여부
미정
같은 자료 — "철거하거나 존치(공원화)하는 방안이 검토될 수 있다"
처리 방안 결정 시점
실시협약 마무리 이후
같은 자료
착공·준공 시기
미공표
공식 자료에 없음
총사업비 최종 확정액
미공표
2022년 공고 이후 확정 발표 없음
통행료
미공표
실시협약에서 정해짐
즉 "동서고가로가 통째로 철거된다"는 말은 공식 발표와 다릅니다. 공사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걷어내야 하는 구간은 철거가 예정돼 있지만,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학장~진양 구간은 아직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사상~해운대 고속도로란 무엇인가
동서고가로 이야기를 하려면 이 도로부터 알아야 합니다. 동서고가로 처리는 이 사업에 딸린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구분
내용
출처
사업구간
부산 사상구 감전동 ~ 해운대구 송정동
국토부 공고 제2022-1167호
연장
22.8km (왕복 4~6차로)
국토부 공고 제2022-1167호
연장(시 표기)
23.0km
부산시 사업개요
노선
남해고속도로제2지선 사상 분기점 ~ 진양 ~ 벡스코 ~ 기장 분기점
부산시 사업개요
사업방식
손익공유형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a)
국토부 공고 제2022-1167호
공사기간
착공일로부터 66개월 이내
국토부 공고 제2022-1167호
운영기간
운영 개시일로부터 45년
국토부 공고 제2022-1167호
연장이 22.8km와 23.0km로 갈리는데, 두 기관 자료가 실제로 그렇게 다릅니다. 어느 쪽이 틀렸다기보다 설계가 확정되지 않은 단계라 그렇습니다. 이런 사소한 차이도 아직 남아 있는 단계라는 뜻으로 보시면 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이 사업의 목적을 "고속도로 단절로 부산시 도심을 통과해야 했던 차량들이 지하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부산 도심지 지·정체가 완화"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2022년 9월 6일 보도참고자료). 부산시는 여기에 더해, 이 도로가 완성되면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 남해고속도로제2지선, 사상~해운대 고속도로를 거쳐 동해고속도로로 이어지는 국가 순환 고속도로망의 끊긴 구간이 연결된다고 설명합니다.
부산시가 제시한 기대 효과
항목
개선 전
개선 후
김해공항 ~ 해운대 통행시간
84분
32분
김해공항 ~ 해운대 통행비용
25,330원
13,770원
김해공항 ~ 부산항 통행시간
39분
23분
김해공항 ~ 부산항 통행비용
10,920원
7,260원
부산시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추진전략 페이지 기준입니다. 2026년 9월 11일 보도자료에서는 서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동부산까지 83분에서 36분으로 47분이 줄어든다고 밝혔습니다. 기준 지점이 달라 숫자가 조금씩 다릅니다.
편익도 마찬가지입니다. 부산시는 45년간 총 9조 8,000억 원의 편익을 제시하는데, 같은 페이지의 세부 내역은 운행 1조 4,700억, 시간 5조 8,800억, 사고 3,400억, 환경 1조 800억으로 합계 8조 7,700억 원입니다. 총괄 수치와 세부 합계가 1조 원가량 차이 납니다.
여기까지 온 과정
시점
내용
발표 기관
2022년 9월 6일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통과, 민간투자대상사업 지정
국토교통부
2022년 9월 19일
제3자 제안공고(공고 제2022-1167호), 120일간 제안 접수
국토교통부
이후
사업제안서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
2026년 9월 11일
동서고가로 처리방안 관련 협약(안) 부산시의회 동의
부산시
다음 단계
협약(안) 국토교통부 제출 → 실시협약
부산시
2022년 9월 국토교통부 발표에는 "사업제안서 평가를 거쳐 내년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돼 있습니다. 실제로 우선협상대상자는 지정됐습니다. 2026년 9월 부산시 보도자료에 "시와 우선협상대상자는 동서고가로 처리방안과 관련해 시의 절차 이행, 철거공사 범위 및 비용 등을 협의"했다고 나오기 때문입니다.
민투심 통과에서 이번 시의회 동의까지 4년이 걸렸습니다. 이 기간이 이 사업의 성격을 가장 잘 보여줍니다.
동서고가로는 어떻게 되나
부산시가 공식 문서에서 동서고가로를 언급한 대목은 세 군데이고, 표현이 조금씩 다릅니다.
출처
표현
사업개요 페이지
"노후화된 동서고가로 철거 또는 하늘공원화"
2026-09-11 보도자료
"시·종점부 일부 구간의 동서고가로는 철거될 예정"
2026-09-11 보도자료
"학장~진양 구간은 향후 시의 정책 결정에 따라 철거하거나 존치(공원화)하는 방안이 검토될 수 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공사에 걸리는 구간은 철거합니다. 고속도로가 지상으로 나오는 시점부와 종점부에서는 위에 있는 고가도로를 그대로 둘 수 없습니다. 이건 정책 판단이 아니라 공사상 불가피한 부분입니다.
학장~진양 구간은 열려 있습니다. 철거할 수도, 남겨서 공원으로 쓸 수도 있습니다. 부산시는 사업 페이지에서 "하늘공원화"라는 표현을 함께 쓰고 있습니다.
결정 시점은 실시협약 이후입니다. 부산시는 "동서고가로 처리방안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는 해당 고속도로 실시협약이 마무리된 이후 적정 시기에 추진할 예정"이라고 명시했습니다. 시민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방침도 함께 밝혔습니다.
왜 실시협약이 분기점인가
여기가 이 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 사업은 BTO-a, 즉 손익공유형 수익형 민간투자사업입니다. 민간이 돈을 넣어 짓고 45년간 운영하면서 투자금을 회수하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실시협약은 그 조건을 확정하는 계약입니다. 총사업비, 통행료 수준, 공사 범위, 비용 부담 주체가 여기서 정해집니다.
부동산 계약을 오래 다뤄본 입장에서 보면 이 구조가 익숙합니다. 가계약과 본계약의 관계와 같습니다. 조건을 협의하는 단계에서는 무엇이든 말할 수 있지만, 계약서에 적히기 전까지는 어느 것도 확정이 아닙니다. 그리고 계약서에 적히는 순간 그 뒤의 선택지가 줄어듭니다.
이번 시의회 동의는 본계약이 아닙니다. 부산시와 우선협상대상자가 "동서고가로 철거 공사를 어디까지, 누구 돈으로 할 것인가"를 협의한 결과를 문서로 만든 것이고, 그 문서를 국토교통부에 내겠다는 데 시의회가 동의한 것입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민자도로에서 공사비는 결국 통행료로 회수되기 때문입니다. 철거 공사 범위와 비용 분담을 어떻게 정하느냐가 나중에 이 도로를 이용할 사람이 낼 요금과 연결됩니다. 다만 협약(안)의 구체적인 철거 범위와 비용 분담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부산시 보도자료에도 "철거공사 범위 및 비용 등을 협의"했다는 사실만 적혀 있습니다.
아직 공표되지 않은 것
진행 중인 사업을 볼 때는 발표된 것보다 발표되지 않은 것을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2026년 9월 13일 기준으로 공식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는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착공 시기, 준공·개통 시기
최종 총사업비
통행료 수준과 요금 체계
진출입시설(나들목)의 최종 위치와 개수
학장~진양 구간의 철거 또는 존치 결론
협약(안)에 담긴 철거 범위와 비용 분담의 구체적 내용
인터넷에는 착공 연도나 준공 연도를 특정한 이야기가 많이 돌아다닙니다. 그러나 부산시와 국토교통부의 공식 발표 어디에도 그 날짜는 없습니다. 이 점을 알고 보시는 것과 모르고 보시는 것은 차이가 큽니다.
자주 묻는 질문
동서고가로는 언제 철거되나요
공식적으로 정해진 시기가 없습니다. 철거가 예정된 구간도 고속도로 공사 진행에 맞춰 진행되는데, 착공 시기 자체가 공표되지 않았습니다.
학장~진양 구간은 공원이 되나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부산시는 철거와 존치(공원화)를 모두 검토 대상으로 두고 있고, 시민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토 착수는 실시협약이 끝난 뒤입니다.
사상~해운대 고속도로는 언제 착공하나요
공식 발표에 착공 시기는 없습니다. 다만 공고 기준으로 공사기간이 착공일로부터 66개월 이내이므로, 착공일이 정해지면 개통 시기는 그로부터 5년 반 정도 뒤로 가늠할 수 있습니다.
통행료는 얼마나 나오나요
미정입니다. 민자도로이므로 실시협약에서 정해집니다.
동서고가로로 다니던 차는 어디로 가나요
새 고속도로가 그 기능을 대신하는 구조입니다. 다만 동서고가로는 통행료가 없고 새 도로는 민자도로라 요금을 내야 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요금이 정해지지 않은 지금은 이용 차량이 어떻게 나뉠지 말하기 어렵습니다.
정리
동서고가로는 일부 구간만 철거가 예정돼 있고, 관심이 큰 학장~진양 구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2026년 9월 11일 시의회 동의는 실시협약으로 가기 위한 중간 절차입니다.
착공·준공 시기, 총사업비, 통행료는 공식적으로 발표된 적이 없습니다.
학장~진양 구간의 운명은 실시협약이 끝난 뒤 시민 의견 수렴을 거쳐 정해집니다.
진행 상황이 바뀌면 이 글도 갱신하겠습니다.
근거 자료
부산광역시 보도자료 「동·서부산 연결 핵심축, 도로공간 재편으로 도시 경쟁력 강화!」(2026년 9월 11일, 도로계획과)
부산광역시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사업개요·추진전략(도로계획과, 2025년 12월 11일 갱신)
국토교통부 보도참고자료 「사상-해운대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 통과」(2022년 9월 6일, 도로투자지원과)
국토교통부 공고 제2022-1167호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제3자 제안공고」(2022년 9월 19일),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 게시
명절 열차표 예매! 치열한 클릭 전쟁입니다. 가정용 인터넷 와이파이 환경에서 코레일 경부선 정각 7:00 가 되자마자 클릭했는데 12만번째 였습니다. 둘째날은 ktx 클릭 한번 놓친 결과가 68만번째 접속 대기.
코레일 접속 대기
개시 정각 한 번으로 끝나는 싸움이 아닙니다. 좌석이 풀려나오는 창구가 다섯 개고, 서로 다른 날에 열립니다. 그중 세 개는 예매 전쟁이 끝난 뒤에 열립니다.
그런데 이 세 개를 설명하는 글들이 서로 다른 말을 하고 있어서, 코레일 공식 안내와 보도자료 원문을 직접 찾아 확인했습니다. 널리 퍼진 정보 중 두 가지는 지금 기준으로 틀립니다.
예약대기 좌석을 배정받았을 때 결제 마감은 자정이 아니라 오후 6시입니다. 코레일 예약대기 신청 화면에 그렇게 적혀 있습니다. 자정으로 알고 저녁을 먹고 오면 표가 날아갑니다.
결제 기한을 넘겨 자동취소된 좌석은 일반 판매로 먼저 풀리지 않습니다. 예약대기 신청자에게 순차 배정됩니다. 2026년 추석 예매 보도자료에 명시돼 있습니다.
이 글은 다섯 창구를 열리는 순서대로 정리한 것입니다. 근거는 전부 코레일·국토교통부 자료이고, 링크는 맨 아래 모아두었습니다.
창구
열리는 시점
노리는 좌석
1. 연휴 밖 날짜 일반 예매
열차 출발 1개월 전 오전 7시
연휴 바로 앞뒤 날짜
2. 명절 예매
연휴 약 3주 전, 노선별로 하루씩
연휴 기간 좌석
3. 결제 마감 직후 자동취소분
결제 기한 다음날 0시
결제를 안 해 풀린 좌석
4. 수시 취소표
결제 시작일부터 출발 직전까지
반환·여행변경으로 풀린 좌석
5. 예약대기
매진 직후부터 출발 2일 전까지
자동 배정되는 좌석
순서가 익숙한 것과 다를 겁니다. 1번이 명절 예매보다 먼저 열리기 때문입니다.
연휴 다음날 완전 새벽 기차로 겨우 출근시간 전까지 갈수도 있습니다.
명절 예매를 놓친 직후 틈새의 유일한 창구이기 때문입니다.
예매 개시 정각 — 접속한 뒤 3분 안에 끝내야 합니다
연휴 안쪽 날짜를 잡으려면 명절 예매에 들어가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손 빠르기보다 사전 준비입니다.
회원 통합부터 확인합니다
2026년부터 코레일과 SR이 합쳐지면서 KTX와 SRT를 한 앱에서 예매하게 됐습니다. 기존 코레일톡은 '코레일+' 로 바뀌었습니다(국토교통부, 2026년 8월 3일 출시).
문제는 회원입니다. 2026년 추석 예매 보도자료는 이렇게 못박았습니다.
이번 추석 예매는 코레일 '통합 회원'만 가능해 반드시 '통합 회원 사전 전환'을 완료해야 한다. 기존 코레일 회원은 자동 전환되지만 에스알에만 가입한 회원은 코레일+ 또는 홈페이지에 안내된 별도의 웹페이지에서 통합 회원으로 가입·전환해야 한다.
SRT만 쓰던 분은 예매 당일 아침에 이걸 발견하면 이미 늦습니다. 전환은 미리 끝내두어야 합니다.
노선마다 예매일이 다릅니다
명절 예매는 하루에 전 노선을 여는 방식이 아닙니다. 노선·열차종·출발역별로 날짜가 쪼개져 있습니다. 2026년 추석은 이랬습니다.
예매일
대상
9월 3일 ~ 4일 (09:00~15:00)
교통약자 사전예매 (65세 이상·등록장애인·국가유공자·임산부)
9월 7일 (07:00~13:00)
모든 노선 일반열차 (ITX-새마을·마음, 무궁화호 등)
9월 8일
경전·강릉·동해·중앙·중부내륙선 KTX
9월 9일
호남·전라선 KTX
9월 10일
수서역 출발·도착 KTX
9월 11일
경부선 KTX
여기서 놓치기 쉬운 게 있습니다. 한 구간이 여러 날에 걸릴 수 있습니다. 보도자료가 든 예를 그대로 옮기면, 서울~동대구 KTX는 경전선·동해선 예매일인 8일과 경부선 예매일인 11일 이틀 다 예매할 수 있었습니다. 첫날 실패해도 한 번 더 기회가 있었다는 뜻입니다.
서울~부산은 경부선이므로 마지막 날인 11일이 본 경기였습니다. 자기 구간이 어느 노선에 걸리는지 미리 확인해두면 기회가 하루 더 생길 수 있습니다.
접속 후 제한 시간이 있습니다
일반 예매는 전용 웹페이지에 접속한 뒤 3분 이내에 완료해야 합니다. 교통약자 사전예매는 5분, 중증장애인 회원은 30분입니다.
3분은 생각보다 짧습니다. 들어간 뒤에 시간표를 뒤지면 그대로 끝납니다. 미리 정해두어야 하는 것들입니다.
출발역·도착역, 인원, 좌석 유형(일반실/특실)
1순위부터 3순위까지 열차 번호와 출발 시각 — 화면에서 고르지 말고 미리 종이에 적어둡니다
결제 수단 등록 — 명절 예매는 예약과 결제가 분리돼 있어 결제는 나중이지만, 로그인은 미리 해둡니다
예매 화면은 진입 인원을 조절하는 대기열 시스템을 거칩니다(코레일 예매 사이트가 NetFunnel 대기열 모듈을 싣고 있습니다). 대기 화면이 뜨면 그대로 두는 게 맞습니다. 새로고침을 반복하거나 창을 여러 개 띄우면 순번이 앞당겨진다는 안내는 코레일 어디에도 없습니다.
구매 매수는 직전 명절 공지 기준 1인당 최대 12매, 1회당 6매 이내입니다. 매 명절 공지에서 다시 확인하는 게 안전합니다.
결제 마감 직후 자동취소분 — 2026년부터 규칙이 바뀌었습니다
명절 예매에서 가장 많이 오해하는 지점입니다. 명절 예매는 예약이지 구매가 아닙니다. 결제 기간이 따로 있고, 그 안에 결제하지 않으면 좌석이 사라집니다.
2026년 추석은 이런 일정이었습니다.
결제 시작: 9월 12일 0시
일반 예매분 결제 마감: 9월 15일
교통약자 사전예매분 결제 마감: 9월 18일
여기서 나오는 게 흔히 말하는 '자동취소분'입니다. 결제를 안 한 좌석이 한꺼번에 풀리니 그 순간을 노리라는 이야기가 오래 돌았습니다. 그런데 2026년 추석 보도자료의 문장은 이렇습니다.
기한 내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 취소되며,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순차적으로 배정된다.
일반 판매 화면에 먼저 뜨는 게 아니라 예약대기 줄로 먼저 갑니다. 대기자가 길게 걸린 인기 열차라면 화면에는 잠깐도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결제 마감 다음날 0시에 새로고침을 하고 있는 것보다, 그 전에 예약대기를 걸어두는 쪽이 상위 전략입니다. 자동취소분을 노린다면 예약대기가 정문이고 새로고침은 뒷문입니다. 예약대기 거는 법은 아래에서 따로 다룹니다.
취소표가 쏟아지는 시각은 위약금 표에 적혀 있습니다
여기가 이 글에서 가장 쓸모 있는 부분입니다. 취소표는 아무 때나 균등하게 나오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표를 버리는 시점은 환불 위약금이 오르는 계단 바로 앞이고, 그 계단은 코레일이 공개해 둔 표에 그대로 적혀 있습니다.
2025년 5월 28일 출발 승차권부터 적용되는 현행 기준입니다.
기한
월~목
금~일·공휴일·명절(설·추석)
출발 1개월 전 ~ 출발 2일 전
무료
400원
출발 1일 전
무료
5%
출발 당일 ~ 출발 3시간 전
무료
10%
출발 3시간 전 ~ 출발 전
5%
20%
출발 후 20분까지
15%
30%
출발 후 20 ~ 60분까지
40%
40%
출발 후 60분 ~ 도착 전까지
70%
70%
도착 시각 이후
환불 불가
환불 불가
표에서 먼저 봐야 할 것은 오른쪽 열의 이름입니다. '금~일, 공휴일'과 '명절(설·추석)'이 같은 칸에 묶여 있습니다. 이게 무슨 뜻이냐면,
명절 승차권은 평일에 출발해도 주말 기준으로 위약금을 뗍니다.
추석 연휴가 목요일에 걸려 있어도 '월~목 무료' 열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명절 표에는 무료 반환 구간 자체가 없습니다. 출발 한 달 전에 취소해도 400원은 냅니다.
그래서 취소표는 이 세 시점에 몰립니다
서울~부산 KTX 일반실 편도 운임을 6만원으로 놓고 계산하면 계단의 높이가 보입니다(실제 운임은 구간·열차에 따라 다르니 감을 잡는 용도로만 보세요).
버리는 시점
위약금
6만원 기준
출발 2일 전까지
400원
400원
출발 1일 전
5%
3,000원
출발 당일 3시간 전까지
10%
6,000원
출발 3시간 전 이후
20%
12,000원
출발 2일 전에서 하루만 늦어도 400원이 3,000원이 됩니다. 일곱 배가 넘습니다. 그래서 "못 갈 것 같다"고 마음이 기운 사람은 대개 출발 2일 전이 끝나기 직전에 결단합니다. 그다음 벽은 출발 전날 자정, 그다음이 출발 당일 3시간 전입니다.
노려볼 시간대를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출발 2일 전 저녁부터 자정까지 — 400원 구간의 마지막입니다. 가장 큰 덩어리가 여기서 나옵니다.
출발 전날 밤 — 5퍼센트가 10퍼센트로 넘어가기 전입니다.
출발 당일 아침 — 3시간 전 경계 직전. 20퍼센트로 뛰기 전에 정리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출발 직전 20~30분 — 늦잠·교통 체증으로 포기하는 자리. 역에 나가 있다면 이때가 마지막 기회입니다.
위약금이 아예 면제되는 구간도 있습니다
코레일이 공개한 면제 대상은 세 가지입니다.
출발 2일 전까지, 그리고 구매 후 7일 이내에 환불하는 경우
승차권 구매 후 10분 이내에 환불하는 경우 (1일 2회, 출발 30분 전 승차권에 한함)
앱에서 승차권 변경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첫 번째가 중요합니다. 결제한 지 일주일 안이고 출발까지 이틀 넘게 남았다면 한 푼도 안 내고 버릴 수 있습니다. 명절 예매 결제가 시작된 직후 일주일이 여기 해당합니다. 2026년 추석으로 치면 9월 12일 결제 개시 이후 일주일이 '공짜로 마음을 바꿀 수 있는 창'이었던 셈입니다.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채 일단 잡아둔 사람들이 이 구간에 표를 내놓습니다.
취소가 아니라 '변경'으로 풀리는 자리도 있습니다
많이들 모르는 경로입니다. 코레일 자주묻는질문의 여행변경 항목입니다.
코레일톡 승차권의 경우 열차 출발 3시간 전까지 1회에 한해 승차권 확인 화면 하단의 '여행변경' 버튼을 통해 위약금 없이 변경할 수 있습니다. (앞 열차로 변경하는 것은 출발 30분까지 변경 가능) 코레일톡을 통한 변경은 동일 승차일 및 동일 구간에 한합니다.
누군가 같은 날 다른 열차로 옮기면 원래 좌석이 그 자리에서 풀립니다. 취소가 아니라 이동이라 조용히 일어나고, 출발 3시간 전까지 계속 발생합니다. 출발 당일 낮에도 좌석이 툭툭 나타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반대로 이건 내가 쓸 수 있는 카드이기도 합니다. 일정이 앞뒤로 흔들릴 때 표를 버리고 다시 잡지 말고, 여행변경으로 옮기면 위약금이 없습니다. 단 같은 날, 같은 구간 안에서만 됩니다.
예약대기 — 결제 마감은 자정이 아니라 오후 6시입니다
수시로 들어가 새로고침하는 게 손으로 하는 방식이라면, 예약대기는 시스템에 맡기는 방식입니다.
매진된 열차에 줄을 서두면 다른 사람이 반환할 때 자동으로 예약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코레일 예약대기 신청 화면에 적힌 규칙을 그대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항목
내용
신청 조건
좌석 승차권이 매진된 열차. 출발 2일 전까지 신청 가능
대상
철도회원만. 비회원은 예약대기를 쓸 수 없습니다
배정 알림
배정되면 당일 오전에 카카오톡 또는 문자로 안내
결제 마감
배정 당일 18:00까지. 미결제 시 자동 취소
결제 경로
코레일+ 또는 홈페이지의 '예약 승차권 조회·취소'
미배정 시
열차 출발 1일 전 오전까지 배정되지 않으면 신청 자동 취소
신청 한도
회원 1인당 1일 최대 4개 열차
2명 이상 신청
붙어 있지 않은 좌석이 배정될 수 있음
결제 마감 시각을 꼭 보세요. 코레일 자주묻는질문에는 아직 "당일 자정까지 결제"라고 적혀 있지만, 실제 예약대기 신청 화면의 안내 문구는 "배정 당일 18:00시까지 배정 승차권 미결제 시 자동 취소" 입니다. 자주묻는질문 쪽 문구가 갱신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니, 실제로 신청할 때 화면에 뜨는 시각을 따르세요.
자정으로 알고 퇴근 후에 결제하려 하면 표가 이미 넘어간 뒤입니다. 배정 문자를 받으면 그날 낮에 결제하세요. 안내가 오전에 오는 것도 이 때문으로 보입니다.
신청할 때 꼭 켜야 하는 것 두 가지
신청 화면에 체크박스가 두 개 있습니다. 둘 다 켜는 게 유리합니다.
1. "일반실에 좌석이 없는 경우, 특실(우등실)로 예약하기" 명절에는 일반실이 먼저 마르고 특실이 남습니다. 이 체크 하나로 배정 확률이 올라갑니다. 요금은 올라가지만 서서 가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2. "좌석 배정 시 안내받을 휴대폰 번호 입력" 켜지 않으면 배정 사실을 알 방법이 앱을 수시로 열어보는 것뿐입니다. 결제 마감이 당일 18시라 알림 없이 놓치기 쉽습니다.
한도가 생겼습니다
예전에는 후보 열차를 잔뜩 걸어두는 방법이 통했지만, 지금은 1인당 하루 4개 열차로 제한됩니다. 아무 데나 다 걸 수 없으니 정말 탈 수 있는 열차 네 개를 고르세요.
그리고 출발 1일 전 오전까지 배정이 안 되면 신청 자체가 자동 취소됩니다. 이때부터는 다시 손으로 줍는 구간입니다. 위의 위약금 계단 중 '출발 당일 3시간 전'과 '출발 직전 20분'이 남아 있습니다.
그래도 자리가 없을 때 — 입석과 구간 쪼개기
명절에는 자유석이 없습니다
자유석을 기대하고 역에 나가는 분이 있는데, 코레일 안내는 이렇습니다.
자유석은 평일(토, 일, 공휴일 제외) 일부 열차에 한해 운영되며 운임의 5퍼센트를 할인합니다. (…) 자유석 좌석이 없는 경우 입석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연휴는 공휴일이므로 명절 기간에 자유석은 없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남는 선택지는 입석입니다. 좌석 매진 뒤에도 입석은 나오는 경우가 있으니 매진 표시만 보고 창을 닫지 마세요.
구간을 쪼개면 잡히기도 합니다
서울~부산이 통째로 매진이어도 서울~동대구와 동대구~부산이 각각 남아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승차권 두 장으로 나눠 사면 같은 열차를 탈 수 있습니다. 중간에 좌석이 바뀌는 불편은 있습니다.
다만 명절에는 주의할 점이 하나 있습니다. 코레일 안내에 따르면 도중역에서 내리고 남은 구간을 환불받는 '도중하차 반환'은 가능하지만, 공사에서 별도로 정한 기간(명절 대수송 기간 등)에 운행하는 열차는 도중하차 반환이 불가합니다. 쪼개서 사놓고 나중에 뒷 구간만 무르는 식의 계획은 명절에는 통하지 않습니다.
남는 좌석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끝까지 남아 있는 자리들입니다. 조건을 낮추면 잡힙니다.
특실 — 일반실보다 늦게 마릅니다. 예약대기의 특실 옵션과 같은 이유입니다.
역방향 좌석 — 기차가 가는 방향과 반대로 앉는 자리. 멀미가 없다면 문제없습니다.
4인 동반석 — 마주 보는 네 자리. 일행이 셋 이상이면 오히려 유리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명절 기차표 취소표는 몇 시에 많이 나오나요
특정 시각이라기보다 위약금이 오르는 경계 직전입니다. 출발 2일 전이 끝나기 직전(400원에서 5퍼센트로), 출발 전날 밤(5퍼센트에서 10퍼센트로), 출발 당일 3시간 전 직전(10퍼센트에서 20퍼센트로) 순으로 덩어리가 큽니다. 거기에 출발 3시간 전까지는 여행변경으로 빠지는 좌석이 수시로 섞입니다.
결제 기한을 넘긴 표는 바로 살 수 있나요
바로 일반 판매로 풀리지 않습니다. 2026년 추석 예매 보도자료 기준으로 자동취소분은 예약대기 신청자에게 순차 배정됩니다. 그 줄을 통과하고 남은 좌석이 일반 판매로 돌아옵니다. 자동취소분을 노린다면 예약대기를 먼저 걸어두세요.
예약대기를 걸면 얼마나 잡히나요
코레일이 배정 확률을 공개하지 않아 수치로 답할 수 없습니다. 다만 구조상 확률을 올리는 방법은 분명합니다. 특실 대체 옵션을 켜고, 하루 한도인 4개 열차를 채워 걸고, 인원을 줄여 신청하는 것입니다(2명 이상이면 붙은 자리가 나야 배정되기 쉽습니다).
코레일톡이 없어졌나요
2026년 코레일과 SR 통합으로 앱 이름이 '코레일+' 로 바뀌었습니다(국토교통부, 2026년 8월 3일 출시). 기존 앱을 업데이트하면 그대로 쓸 수 있고, KTX와 SRT를 한 화면에서 예매합니다. 코레일 자주묻는질문에는 아직 '코레일톡'으로 적힌 항목이 많은데 같은 앱을 가리킵니다.
SRT도 같이 예매되나요
같은 앱에서 됩니다. 다만 명절 예매는 수서역 출발·도착 열차의 예매일이 따로 배정됩니다(2026년 추석은 9월 10일이었습니다). 또한 SR에만 가입돼 있던 회원은 통합 회원으로 사전 전환하지 않으면 명절 예매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명절 기차표도 무료로 환불되나요
조건이 맞으면 됩니다. 구매 후 7일 이내이면서 출발 2일 전까지면 위약금이 면제됩니다. 이 조건을 벗어나면 명절 승차권은 평일 출발이라도 주말 기준이 적용돼 무료 구간이 없습니다. 최저 위약금은 400원입니다.
정리 — 다섯 창구를 순서대로 두드립니다
순서
창구
시점
핵심
1
연휴 밖 날짜 일반 예매
출발 1개월 전 오전 7시
경쟁 붙기 전에 확정되는 유일한 창구
2
명절 예매
연휴 약 3주 전
통합 회원 전환 필수, 접속 후 3분
3
자동취소분
결제 기한 다음날 0시
예약대기 줄이 먼저 가져갑니다
4
수시 취소표
결제 시작 ~ 출발 직전
위약금 계단 직전을 노립니다
5
예약대기
매진 직후 ~ 출발 2일 전
배정되면 당일 18시까지 결제
한 줄로 줄이면 이렇습니다. 연휴 바깥 날짜를 먼저 보고, 명절 예매는 준비해서 들어가고, 실패하면 예약대기를 네 개 걸어둔 채로 출발 2일 전 밤을 노리는 것입니다.
명절마다 되풀이되는 일이라 규칙만 알아두면 매번 다시 검색하지 않아도 됩니다. 일정과 매수 제한 같은 숫자는 명절마다 조금씩 바뀌니, 그때 나오는 코레일 공지에서 날짜만 확인하면 됩니다.
참고한 자료
한국철도공사 보도자료 「코레일, 추석 연휴 승차권 9월 3일부터 예매」 (2026년 8월 14일)
코레일 승차권예매(www.korail.com) 환불(반환) 위약금 안내 — 2025년 5월 28일 출발 승차권부터 적용
코레일 승차권예매 예약대기 신청 안내
한국철도공사 자주묻는질문 — 예·발매일, 예약대기, 자유석, 여행변경, 도중하차 반환
국토교통부 보도자료 「하나의 앱에서 KTX·SRT 예매한다 — 통합 앱 '코레일+' 8월 3일 출시」 (2026년 8월 2일)
본문의 일정·금액은 2026년 9월 13일 기준으로 확인한 것입니다. 명절 예매 일정과 매수 제한은 명절마다 달라지므로 코레일 공지를 함께 확인하세요.